[포항 지진] 규모 4.6 여진 관측… 5.4 발생 후 2시간여만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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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2시간여만에 규모 4.6 지진이 다시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후 4시 49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최대진도 Ⅵ(경북), Ⅲ(울산), Ⅱ(강원, 경남, 대구, 부산)로 분석됐다.
오후 2시 29분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이후 2시간 20분 만에 규모 4가 넘는 지진이 다시 발생한 것이다. 첫 지진 발생 후 규모 2~4의 여진이 7회 발생했으나, 4가 넘는 규모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처음이다.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 피해 등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서는 건물 외벽이 붕괴되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7차례 인명구조활동을 벌였으며, 2명은 병원에 이송됐고 5명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귀가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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