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사진=기상청
포항 여진. /사진=기상청

경북 포항시에서 20일 오전 규모 3.6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3.6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전 1시18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지진을 시작으로 여진이 5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포항 지역에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 발생 횟수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 15일 지진 발생 당일부터 이날까지 여진이 총 58회 발생했다. 여진의 규모는 2.0~3.0 52회, 3.0~4.0 5회, 4.0~5.0 1회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