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포항 상주하며 수능 총괄 관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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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경북 포항시 지진으로 1차례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진다. 정부는 수능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부터 수능 당일까지 이틀간 포항교육지원청(포항지구 관리본부)에 상주하며 수능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단 1명의 수험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수능 도중 발생한 지진 등 재해로 대피를 결정한 교원(감독관 및 학교장)에 책임을 묻지 않고 소송 비용과 법률 지원 등도 정부가 부담한다.
교육부는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의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해줄 것을 인사혁신처,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에 요청했다. 만일 수능 당일 포항에서 여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을 예비 시험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예비 시험장으로 이동할 경우 이후에 치러지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4개 도시 인근 군·경과 민간항공기, 군사훈련 소음을 통제해줄 것도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에 요청했다. 수험생들의 예비 시험장 이동이 결정될 경우 영어 듣기평가 시간을 시험장에 긴급 통보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은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한 예비 시험장 12곳을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 지역에 마련했다. 예비 시험장은 당초 배정된 시험장에서 이동 시간이 1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학교로 선정했다.
또한 22일 실시되는 예비소집 이후 수능 시행이 곤란할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 수송 계획을 준비했다.
포항 지역 시험장에서 영천, 경산 등 예비 시험장으로 이동할 경우에 대비해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포항 지역 12개 시험장 학교 운동장에 총 244대의 버스를 배치한다. 버스는 시험장 시험실 수, 수험생과 감독관 수를 고려해 준비했으며 지각 수험생을 위한 예비 차량도 운용한다.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과 재해 발생 시 응급 구호 등도 지원한다. 포항 지역 14개 시험장에 국립대 병원 등 정신건강 전공의(전문의)를 1명씩을 파견하고 119 구조대원을 2명씩 추가 배치한다. 컨설팅팀(전문의 3명)도 별도로 운영한다.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전체 시험장에 배치한 소방공무원(2명)과 별도로 구조대원 2명씩을 추가 배치해 재해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수능 연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를 믿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과 재해 발생 시 응급 구호 등도 지원한다. 포항 지역 14개 시험장에 국립대 병원 등 정신건강 전공의(전문의)를 1명씩을 파견하고 119 구조대원을 2명씩 추가 배치한다. 컨설팅팀(전문의 3명)도 별도로 운영한다.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전체 시험장에 배치한 소방공무원(2명)과 별도로 구조대원 2명씩을 추가 배치해 재해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수능 연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를 믿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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