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비정상회담'이 3년만에 시즌1을 마무리했다.
'비정상회담' 종영, 알베르토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3년 5개월 만에 시즌 1의 막을 내린 JTBC '비정상회담'. 이날 MC 전현무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비정상회담'이 잠시 재정비하며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시즌 1의 종료를 알렸다.

각국 대표들인 G들의 마지막 인사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첫방송부터 지금까지 개근하다시피 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정말 국경 없는 사회인 것 같다. 나라는 다르지만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이건 우리뿐 아니라 사회에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직 프로게이머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난 캐나다 대표 기욤도 "사람의 시야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방송하기 전에는 난 그냥 정상적인,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토론을 하다 보니 저와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없더라. 아마 세상에 한 명도 없을 거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은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30살이 넘으면 머리를 그렇게 열심히 쓰지 않는데, 프로그램 덕분에 머리를 다시 쓰게 됐다"고 방송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 방송을 봐 주시고, 이야기를 들려 주시고, 많은 따뜻함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정상회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비정상회담을 기획해 주시고, 3년 반 동안 일요일 포함해서 매일 매일 일하느라 고생하신 제작진과 스태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오랫동안 같이 일하다 보니까 많이 친해졌는데 여러분처럼 마음이 예쁘고 프로페셔널한 분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같이 방송한 형들이랑 동생들, 같이 일하는 거 너무나 좋았고, 재미있었고, 즐거웠어요! 정말 감사해요! In order to continue to have to discontinue"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