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산불, 여의도 면적 63배 태워… 주민 3만여명 대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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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산불.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시에서 산불이 발생해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3만여명이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토머스'로 명명됐으며, 약 13시간 만에 최소 4만5000에이커(약 182㎢)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여의도 면적 63배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는 벤추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이 불은 매우 위험하며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명령을 받은 주민들이 당장 대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벤추라 보안 당국은 최소 건물 150여채가 파괴됐고 주민 2만7000여명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사망자 보고는 없지만 부상자는 1명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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