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윤식당2' 제작발표회 하루 전 돌연 취소…나영석사단 '화유기 불똥' 직면?

tvN '윤식당2'가 4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이미 앞서 '윤식당'을 패러디한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윤식당'의 경우 나영석 사단의 히트작 중 하나로 올 초 방영될 예능 기대작으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제작발표회 하루 전 취소하고 취소 사유까지 밝히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주말드라마 '화유기'의 불똥이 '윤식당2'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23일 첫방송을 시작한 '화유기'는 2회 방송사고, 스태프 추락사고, 고용노동부 현장조사 등 악재가 겹쳐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2주차 방송분부터 결방한 상태다.

무엇보다 현재 많은 이들은 이번 '윤식당2'의 행보를 두고 tvn 드라마 '화유기'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한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이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던 시각에 사건 발생 및 현장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를보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화유기 불똥설'이 더욱 힘을 받는 상황.


이에 '윤식당2'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일 오후 2시 예정됐던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됐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오늘 4일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