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과반 "임산부·노약자에게 자리 양보, 의무 아냐"
강인귀 기자
3,728
공유하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대중교통 일반석에서의 자리 양보가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483명에게 ‘대중교통 양보 실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중교통 일반석에 타고 있을 경우 노인/임산부/장애인/아이 동반 승객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에 대해 응답자의 58.4%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임산부/노약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에 앉은 적이 있다(62.3%)’라고 답한 이들은 주로 ‘자리가 비어있을 때 앉았다(66.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몸이 너무 힘들 때(21.9%)’, ‘짐이 많을 때(9.6%)’, ‘다쳤을 때(2.3%)’ 순이었다.
이어 ‘임산부나 노약자가 탈 경우 어떻게 했나’를 묻자 ‘바로 비켜주었다(75.1%)’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내가 많이 불편한 상황에는 비켜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18.3%)’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자리에 앉을 것인지를 먼저 물어보았다(4%)’, ‘자는 척, 못본 척 하며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1.7%)’, ‘양해를 구하고 계속 앉아있었다(1%)’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교통 약자가 누구인가에 관계없이 100% 자리 양보를 하고 있을까? 커리어 설문 결과, 직장인들은 ‘고령자(40.2%), 임산부(82.4%), 장애인(64.8%)에게 당연히 자리를 양보한다’고 답했지만 ‘아이 동반 승객의 경우 아이나 보호자가 매우 불편해 보일 때 양보한다(39.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자리 양보 요구에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나’를 묻자 응답자의 40.2%가 ‘별로 없다’고 답했다. ‘가끔 있다’ 31.9%, ‘전혀 없다’ 19.9%, ‘자주 있다’ 8.1%로 나타났다.
한편 ‘강제로 자리 양보를 요구하는 이’로는 ‘노인(79.5%)’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승객(9.7%)’, ‘아이 동반 승객(6.4%)’, ‘장애인(3.7%)’, ‘임산부(0.4%)’ 등이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483명에게 ‘대중교통 양보 실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 |
/사진=이미지투데이 |
이에 따르면 ‘대중교통 일반석에 타고 있을 경우 노인/임산부/장애인/아이 동반 승객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에 대해 응답자의 58.4%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임산부/노약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임산부 배려석이나 노약자석에 앉은 적이 있다(62.3%)’라고 답한 이들은 주로 ‘자리가 비어있을 때 앉았다(66.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몸이 너무 힘들 때(21.9%)’, ‘짐이 많을 때(9.6%)’, ‘다쳤을 때(2.3%)’ 순이었다.
이어 ‘임산부나 노약자가 탈 경우 어떻게 했나’를 묻자 ‘바로 비켜주었다(75.1%)’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내가 많이 불편한 상황에는 비켜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18.3%)’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자리에 앉을 것인지를 먼저 물어보았다(4%)’, ‘자는 척, 못본 척 하며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1.7%)’, ‘양해를 구하고 계속 앉아있었다(1%)’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교통 약자가 누구인가에 관계없이 100% 자리 양보를 하고 있을까? 커리어 설문 결과, 직장인들은 ‘고령자(40.2%), 임산부(82.4%), 장애인(64.8%)에게 당연히 자리를 양보한다’고 답했지만 ‘아이 동반 승객의 경우 아이나 보호자가 매우 불편해 보일 때 양보한다(39.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자리 양보 요구에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나’를 묻자 응답자의 40.2%가 ‘별로 없다’고 답했다. ‘가끔 있다’ 31.9%, ‘전혀 없다’ 19.9%, ‘자주 있다’ 8.1%로 나타났다.
한편 ‘강제로 자리 양보를 요구하는 이’로는 ‘노인(79.5%)’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보다 나이 많은 승객(9.7%)’, ‘아이 동반 승객(6.4%)’, ‘장애인(3.7%)’, ‘임산부(0.4%)’ 등이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