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아나운서./사진=뉴스1
노현정 전 아나운서./사진=뉴스1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해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비친 가운데 현대가의 ‘며느리 7계명’이라고 불리는 수칙이 화제다.

지난해 10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추석을 맞아 ‘재벌가 시어머니들’이라는 주제로 대기업 며느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언급되면서 현대가의 며느리 수칙이 화두로 올랐다.


방송에 출연한 이준석 당시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현대가 며느리들이 지켜야할 7계명을 소개했다. 규칙은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남녀 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우고 있어야 한다 등 총 7가지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남편 출근 시 현관문 밖 배웅’, '쇼핑은 세일 기간에만' 등의 수칙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2006년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