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vs 레알마드리드, 축구팬들 "호날두, 푸스카스상 탈 것"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이겼다. 사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이시클킥 모습. /사진=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챔스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이겼다. 호날두가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 1차전에서 3골차 완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홈경기에서 2골차로 패해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호날두의 골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호날두가 푸스카스상(올해의 골) 탈 것", "역대 최고의 골", "챔스에선 역시 호날두 인정?", "우리는 호날두의 시대에 살고 있다", "메시 긴장해라", "역시 호우(호날두의 별명)", "두번째 골은 호날두의 인생골 중 하나이고 올해 푸스카스상 후보"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호날두 VS 메시", "두사람을 볼 수 있는 게 감사하다", "메시보다 호날두가 잘해", "메시가 그래도 신" 등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유벤투스의 골키퍼 부폰을 언급하기도 했다. "부폰 상대로 저렇게 넣은 거 대단해", "그래도 갓 부폰", "졌지만 빛난 부폰" 등 부폰의 경기력을 칭찬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일찌감치 균형을 깨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측면에서 이스코가 올려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어 후반 18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 2-0으로 앞섰다.

또 후반 27분 호날두가 밀어준 공을 마르셀루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3-0의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