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전 한화 투수 구대성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전 한화 투수 구대성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구대성 감독이 한화와 넥센이 펼치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20일 오후 대전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그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구 감독은 현역 시절 선보인 특유의 투구 자세로 시구를 마쳤다.


구 감독은 시구 전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돼 기쁘다"며 "은퇴 뒤 2016년 홈 개막전 시구를 했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감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가 우승을 차지한 1999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 해외에서 뛰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