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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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합산 다운로드 건수와 매출이 각각 290억건, 20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이후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다운로드 순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동영상 콘텐츠가 앱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액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양대 마켓을 기준으로 봤을 때 다운로드 건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200억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앱스토어에서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사진·비디오앱이 성장세를 이끌며 90억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매출은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보다 많았다. 앱스토어는 13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보였는데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기록한 70억달러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는 각각 전년 대비 15%와 25%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양대 마켓 합산 최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앱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앱애니 측은 “비게이머를 게이머로 끌어들인 것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게임 부문 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앱 결제를 통한 사용자의 증가가 소비 지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