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작품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만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은, 작품은 물론 캐릭터까지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애니원, 애니박스가 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속 최애(最愛) 캐릭터를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벤트 결과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Best 3 캐릭터와 작품을 소개한다.
/사진=대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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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웃집 토토로> – 토토로

참여자 전체의 25%에게 응원을 받은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토토로를 향한 응원의 주된 내용은 ‘귀엽다’, ‘든든하다’, ‘오랜 팬이다’ 등과 같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웃집 토토로>와 주인공 토토로는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작품과 캐릭터이다.

커다란 몸집에 빵빵한 배 귀여운 표정의 토토로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물도 아닌 그렇다고 사람은 더더욱 아닌 토토로는 도토리나무의 요정이다. 숲 속에서 길 잃은 꼬마 소녀 메이를 만나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하게 만든다.


◆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치히로

토토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치히로이다. 이 작품은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 신들의 세계에 갇히게 된 치히로와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 첫 개봉 이후 13년만에 재개봉 했을 만큼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치히로를 응원하는 참여자들은 ‘같이 모험을 떠나보고 싶다.’ ‘모험을 응원한다.’ 등과 같았고 토토로에 이어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처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치히로는 신비의 세계에 갇혀 고난과 역경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치히로에게 도움을 주는 가오나시도 만나게 되는데, 가오나시 역시 치히로 만큼이나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가오나시 분장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와 치히로는 앞으로도 신비한 느낌의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다.

◆3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하울


3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이 차지했다. 2004년 12월 국내 개봉 당시 약 26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며 큰 흥행을 거뒀다. 마법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들과 소피와 하울의 성장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하울은 일본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목소리 역을 맡아 멋진 목소리와 모습으로 수많은 팬을 만들었다. 애니원, 애니박스 방영과 함께 이번 이벤트에서도 큰 인기만큼 많은 응원을 받으며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응원의 주된 내용도 ‘멋지다’, ‘아름답다’ 등 이었다. 14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응원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이 되었다.

한편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은 애니박스에서 일요일 저녁 8시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12월 2일 일요일 저녁 8시에는
최애(最愛) 캐릭터 1위로 뽑힌 <이웃집 토토로>를 방영한다. 내년 애니원, 애니박스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작품들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외 자세한 방송 시간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애니박스 홈페이지와 애니박스 페이스북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