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세계' 노정의 "첫키스 주인공이 나라 언니라서 행복"
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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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녀의 세계' 스틸컷. |
배우 노정의가 권나라와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소녀의 세계'(감독 안정민)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키스신이) 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가벼운 입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고 먼저 나라 언니가 제게 조심스럽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한 뒤 촬영을 시작했다. 떨리기도 했지만 첫키스의 주인공이 언니라서 행복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소녀의 세계'는 알쏭달쏭한 첫사랑과 함께 시작된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노정의, 조수향,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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