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트론바이오
/사진=인트론바이오

인트론바이오가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총 6억6750만달러(약 7500억원)이며 별도로 제품 상용화 시 매출액의 10% 초반대 경상기술료(Royalty)를 수령할 수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체결 즉시 선급금으로1000만달러(약 113억원)를 받게 되며 2019년으로 예상되는 미국 임상2상의 첫 환자 투여 시 3000만달러 (약 336억원)를 수령하고 각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6억2750만달러(약 7000억원)를 각각 지급 받는다.


이번 계약은 인트론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VRE·TB 등의 그람양성 박테리아 대응 엔도리신 파이프라인들을 로이반트가 전임상 단계에서 후보물질당, 각각 총 4500만달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 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로이반트는 인트론바이오의 SAL200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인트론바이오는 앞으로 임상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회사의 첫 엔도리신 바이오신약인 SAL200에 대한 미국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리스크를 낮추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AL200는 현재 한국에서 임상2a상 및 임상1b상이 진행 중이다. 로이반트는 인트론바이오의 엔도리신 제품들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특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중으로 SAL200의 미국 임상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Mayukh Sukhatme 로이반트 회장은 “인트론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로이반트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새로운 항감염치료제 개발은 우리 시대의 공중 보건에 있어서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이며 SAL200은 이 분야에서 잠재성을 가진 혁신적인 치료제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본계약은 자사의 엔도리신 플랫폼 기술과 로이반트의 탁월한 사업 경험이 합쳐져 ‘Post-Antibiotic Era’에 대비하는 ‘엔도리신’의 시대를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