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영현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확보로 게임체인저 돼야”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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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 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
전 사장은 이날 오전 기흥 본사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기술을 지배하는 회사가 산업을 지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익성 없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성장은 단순한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질 높은 성장이라는 점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생산 규모를 늘려가는 상황에서 자칫 외형적으로 덩치만 키우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합리적인 자원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 사장은 또한 “모든 성공하는 기업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있다”며 “혁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바탕은 임직원 개개인의 혁신 마인드”라고 전했다.
특히 ‘실행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짚었다. “만났으나 토론하지 않고 토론했으나 결론 내리지 않고 결론 내렸으나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혁신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며 “잠깐이라도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 혁신도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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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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