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체 코디엠, 바이오로 '대박?'
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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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은 이날 오후 2시22분쯤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오른 1045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11분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코디엠의 급등은 이 회사가 지원한 심상준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유전자의 변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 융합 금 나노입자 기반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심 교수팀이 금 나노입자의 빛에 대한 민감도를 이용해 유전자의 점 돌연변이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2분 만에 분자 수준에서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이 연구은 코디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Korea CCS 2020)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코디엠은 원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에 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또는 라이선스-아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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