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후 3개국어 옹알이… '언어천재' 남매 등극

건후 3개국어.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축구선수 박주호 아들 건후가 3개 국어 옹알이를 선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나은·건후 남매의 스위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나은·건후는 엄마 안나의 친구인 카야 이모와 함께 비츠나우 역을 찾아 기차를 탔다. 나은이는 자연 경관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기차에서 졸던 건후는 리기산에 도착하자마자 뛰어다녔다. 

특히 이날 건후의 옹알이가 독일어였던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건후는 "샤우힌"(이거 봐) ,"디따"(저것) 등 독일어 옹알이를 선보였고 "아이 러브 유(사랑해)"라는 영어 옹알이도 했다. 

최근 건후는 "됐다", "보자" 등 한국어 옹알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독일어, 영어까지 선보이며 '언어 천재 남매' 면모를 드러낸 것. 

한편 누나인 나은 역시 한국어,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를 구사해 '언어 천재'로 불려왔다. 이날도 나은이는 카야 이모에게 "(건후가) 이걸 만지려고 하길래 제가 안 된다고 말하니까 그만했다"며 유창한 독일어를 뽐냈다. 

한편 '슈돌'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