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 한장 들고 해외로~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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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카드 한 장
더 즐거운 해외여행
국내 해외여행자 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떠난 우리나라 국민은 2870만명, 올해는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5명 중 3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설렘 속에서 준비한 해외여행. 이왕이면 혜택 많은 카드를 이용하면 더 유리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현금을 환전해 가는 경우보다 카드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환전해 가더라도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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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여행 할인서비스부터 확인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카드를 발급받아 가는 게 좋다. 카드사들은 계절별, 성수기별 등 시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호텔이나 항공권을 결제하거나 이용할 때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항공권의 경우도 항공사마다 할인폭을 다르게 적용된다. 이런 특별한 이벤트는 시점에 따라 달라져 언제 여행을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에 맞춰 카드사별 혜택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카드 자체에 담긴 여행 특화서비스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여행 타입에 맞는 카드를 발급받고 카드사가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활용할 경우 혜택이 배가 될 수 있다.
하나카드의 원큐글로벌비바카드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족에 최적화된 카드다. 해외가맹점 결제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1% 면제해 주고 저가항공(LCC), 면세점 이용 시나 해외이용·직구 시에는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적립비율은 30만원 이상은 5%, 60만원 이상은 9%다.
신한카드는 자유여행 예약 사이트인 ‘클룩’과 제휴해 해외 교통티켓을 할인 판매한다. 신한페이판(PayFAN) 앱을 설치하고 교통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일본 오사카 라피트 열차와 홍콩·대만 시티버스 투어,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 현지 결제 ‘이중환전’ 주의
우리카드의 경우 해외여행 1순위로 꼽히는 일본여행 전용카드인 ‘카드의정석 J.SHOPPING’을 선보였다. 대표 쇼핑 명소인 돈키호테, 빅카메라, 패밀리마트 이용금액의 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입출국 시에는 국내외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을 이용하면 위탁수하물 추가 5㎏까지 무료서비스가 제공되고 현지 도착 시 수하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하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현지통화로 카드를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지통화로 카드를 결제하면 현지통화를 미국달러로 환전 후 원화로 환전돼 결제되는데 이 과정에서 1%대의 국제카드사 수수료와 0.18~0.35%의 국내 카드사 해외 이용료가 추가된다. 만약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통화를 원화로 환전하고 달러로 바꿔서 환전하는 이중환전이 이뤄지며 원화 환전과정에서 3~8%의 수수료가 추가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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