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8' 공식입장, 킹치메인 논란? "최대한 편집"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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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8 공식입장. 킹치메인. /사진=Mnet 쇼미더머니 시즌8 방송 캡처 |
Mnet ‘쇼미더머니8’ 관계자는 "제작진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잘 마무리됐다는 본인의 말을 믿었다"면서 "현재 주시 중이다. 앞으로 나올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탈락 및 하차에 대해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취지 상 스포일러가 된다. 다만 다른 참가자들 분량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커뮤니티에는 ‘영어대학 단톡방 성희롱 가해자의 ’쇼미더머니‘ 참가를 규탄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영어대학 소속 학생이자, OOO의 성희롱으로 인해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친구이자 후배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OOO은 기사를 통한 사건 공론화 이후 학생회 측의 지속된 요구에 마지못해 사과문을 작성한 것이 전부이며, 단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음악을 하든, 다른 어떤 직업적인 선택을 하든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방송은 다르다. 단톡방에서 여성을 성희롱한 전적이 있고 인정하기까지 한 사람이 아무 문제없이 방송에 출연하는 상황은 매체가 가지는 공영성과 교육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OOO의 이러한 뻔뻔스러운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진하차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글에 거론된 성희롱 가해자가 현재 ‘쇼미더머니8’에 출연 중인 킹치메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작성자에 따르면 킹치메인은 지난 2017년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했으며 학생회의 요구에 사과문을 작성했을 뿐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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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