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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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리의 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이 음성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1부에서는 유재석의 ‘유플래시’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드럼 독주회 컬래버레이션에서 오픈비트로 무대를 열었다. 이후 진행된 ‘스타맨’ 무대에서는 그리운 고 신해철의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로 추정되는 노래에 유재석의 드럼비트가 얹혀졌다.

이승환이 프로듀싱을 맡고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가 노래를 한 스타맨 무대가 펼쳐지자 객석에서는 감동의 반응이 이어졌다. 신해철의 내레이션, 이승환과 하현우의 보컬,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어우러지며 새로운 헌정 무대가 완성됐다.


유재석은 무대를 마친후 “오늘 특히 많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 2부에서는 ‘뽕포유’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 현장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작곡가 윤명선을 찾아간 곳에서 우연히 신곡 녹음을 하러 온 송가인과 마주해 1대1 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트로트 프로젝트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