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소속사 식구인 가수 겸 배우 아유미의 집을 찾아 하루 동안 육아를 함께 했다. 사진은 추성훈이 아유미의 딸 세아에게 책을 읽어 주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겸 배우 아유미의 딸 세아 돌보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는 '천방지축 어리둥절 추은영의 하루(ft.내 돈생 아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4개월 된 아유미 딸 세아를 처음 만난 추성훈은 수염과 액세서리를 보고 낯설어할 수 있다는 아유미의 말에 턱수염을 일부 정리하며 "아기 피부는 민감하다. 수염이 닿으면 아플 수 있다"고 배려심을 보였다. 이어 추성훈은 세아와 산책하고 젖병으로 우유를 먹이는 등 경력직 딸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세아가 책을 읽어 달라고 하자 추성훈은 "아저씨가 한글을 잘 모른다"며 난감해했다. 실제로 그는 책을 읽는 데 서툰 모습을 보였고, 세아는 우유를 내려놓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에 추성훈은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우유라도 좀 선배님"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성훈은 놀이터에서 세아를 무릎에 앉혀 그네를 태우는 등 한층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은 하루를 마치며 "세아 덕분에 10년 만에 이런 경험을 다시 했다.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