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사진=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해인. /사진=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해인이 뉴욕에서 즐거운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다큐멘터리 PD에 도전하는 정해인의 뉴욕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해인은 시청자들과 동행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길을 헤매는 모습 등을 보여 친숙함을 자아냈다.

그는 여행 시작 후 첫 끼니로 할랄 가이즈를 골랐다. 길거리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받아 벤치에 앉은 정해인은 핫소스를 듬뿍 뿌린 햄버거 맛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정해인은 "매운 맛을 좋아한다. 핫소스를 많이 뿌려야 한다"라며 리필을 위해 푸드트럭을 재차 방문, 핫소스를 더 많이 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핫소스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핫소스를 지나치게 많이 뿌린 탓에 기침을 하면서도 할랄 가이즈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식사 도중 자신을 알아본 한국인 여성팬에게 핫소스로 인해 콜록거리면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를 하는 등 프로의 면모도 내비쳤다.


정해인은 저녁식사 장소로는 타임 스퀘어의 한 햄버거 집을 선택했다. 뉴욕 3대 버거집 중 하나인 이곳에서 정해인은 햄버거와 고구마 튀김, 오레오 쉐이크를 먹으며 행복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고구마 튀김이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올렸고, 햄버거에 들어 있는 베이컨에 대해선 조금 짜다며 슬쩍 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