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 차세찌 /사진=차세찌 인스타그램
배우 한채아, 차세찌 /사진=차세찌 인스타그램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아들 차세찌(33)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상태로 사고를 낸 차씨를 음주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찌는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다. 그는 지난해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전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다. 특히 차범근, 차두리와 함께 한 제약회사 CF에 출연하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족끼리 꼭 빼닮은 얼굴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9년 해병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스위스 유학을 거쳐 귀국한 차세찌의 직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지난 2015년 한 기업의 마케팅팀장으로 재직했다고만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24일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였으며, 해당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세찌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후 그를 불구속 귀가조치 시켰다. 차세찌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경찰서를 통해서 나온 내용이 다 맞다"며 따로 입장 발표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