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딘이 또?'… 프레드 옐로카드에 현지기자도 '한숨'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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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마이크 딘 주심(검은색 옷)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더비 경기에서 전반 40분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에게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승리에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마이크 딘 주심이 애매한 판정으로 인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앙토니 마샬과 스콧 맥토미니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다시 심판 판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가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0분, 맨유 미드필더 프레드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프레드는 돌파 과정에서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발이 차여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경기를 관장한 마이크 딘 주심은 되레 프레드가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했다고 판단해 그에게 옐로 카드를 줬다.
석연찮은 판정에 현지 기자도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스포츠 수석기자인 헨리 윈터는 이날 경기 도중 딘 주심이 프레드에게 경고를 주자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크 딘의 이름이 또다시 헤드라인에 오르게 생겼다"라며 "프레드는 오타멘디에게 가로막힌 뒤 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았다"라고 해당 장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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