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i가 낫다"… 신형 아반떼, 1.6ℓ 살펴보니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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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25일 사전계약 한 ‘올뉴 아반떼(이하 신형 아반떼)’는 1.6ℓ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LPi엔진의 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은 1.6ℓ가 앞서지만 경제성은 LPi가 한 수 위다. 아반떼의 주요 고객층은 가성비를 따지는 20대 중후반이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m, ▲1.6 LPi 엔진은 연비 10.6㎞/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m다. 1.6가솔린이 LPi보다 출력, 토크가 각각 3마력, 0.2㎏.m 높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셈이다.
연비는 1.6가솔린이 LPi보다 4.8㎞/ℓ 높다. 2020년 3월 25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0원, LPG가격은 850원이다. 1년 주행거리를 1만㎞로 가정했을 경우 1.6가솔린은 97만3500원, LPi는 80만1000원의 연료비가 소요된다. LPi를 탈 경우 연료비만 봐도 17만2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LPG 자동차는 저공해차량에 포함돼 주차요금 할인, 고속도로통행료 감면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구매가격도 LPi가 1.6가솔린보다 저렴하다. 최고트림 기준으로 1.6가솔린은 2422만원 LPi는 2197만원으로 225만원 저렴하다. 운전보조시스템과 편의사양은 1.6가솔린과 LPi가 비슷하지만 내장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6가솔린에만 탑재돼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건 1.6가솔린인 건 확실하다”며 “경제성을 따진다면 LPi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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