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수면방' 위험한 이유는?… 깜깜한 방에서 '충격'
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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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들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11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뉴스1 |
이태원 클럽 관련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들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11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블랙수면방’은 강남구 소재 동성애자 사우나로 지난 2012년까지 강남구 논현동에서 운영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현재의 장소(신논현역 3번출구 옆)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찜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남성 동성애자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수면방’은 야간에 더욱 활성화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소수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방부터 여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까지 존재하고 있고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성행위가 주목적이다.
이에 손 소독제 사용이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블랙수면방’ 내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최소 75명으로 급증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부산 ▲제주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이태원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상당수는 연락마저 닿지 않아 앞으로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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