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벌써 기승부리는 '모기'"… 모기퇴치 필수품은?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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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 퇴치용품은 뭐가있을까. 제약기업들이 추천하는 모기용품에 대해 알아보자./사진=각사 |
흔히 모기 퇴치를 위해 살충제, 홈매트 등도 꼽지만 모기기피제, 바르는 연고 등 모기 접근을 막거나 바르는 연고도 중요하다.
한미약품은 모기 퇴치를 위해 모스큐디펜스를 추천했다. 모스큐디펜스는 의약외품이다. 모스큐디펜스 성분인 이카리딘 후추식물 추출물질로부터 개발된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천과 미국환경보호청(EPA)에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적정량 피부와 의류에 분무하면 인체에서 발산하는 냄새를 모기가 찾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사용 시 주의점도 존재한다.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절대 사용 금물이다. 또 알레르기 반응과 과민증이 발생한 경우 사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 상처 부위나 눈 주위, 입 주위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일동제약은 독일 머크사의 ‘IR3535’ 성분을 사용한 해충 기피제 ‘잡스 아웃도어미스트’를 내세웠다. IR3535는 글로벌 유아로션 브랜드에도 사용될 정도로 WHO에서 가장 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U등급을 받았다.
특히 유전독성 실험인 돌연변이, 염색체시험에서 이상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태아 및 초기배아 발생시험, 2세대 독성시험에서도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잡스 아웃도어미스트는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살인진드기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질환의 매개체인 모기와 진드기 모두에 기피효과가 있다”며 “어린이는 물론 임신부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기피제를 뿌렸더라도 만약 모기에게 물렸다면 벌레물림치료제로 치료하면된다. 동아제약은 벌레에 물려 생기는 가려움, 피부염, 두드러기, 부기 등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 ‘이치밴액’을 추천했다.
이치밴액은 L-멘톨과 dl-캄파가 함유돼 있어 환부에 상쾌한 느낌을 준다. 이치밴액은 둥근 볼 타입으로 개발되 벌래물린 자리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보다 작은 30㎖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제품명을 야광으로 처리해 밤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로 벌레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치벤액이 벌레 물린 곳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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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