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김지현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 '보이스 코리아 2020' 방송캡처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김지현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 '보이스 코리아 2020' 방송캡처
'보이스 코리아 2020' 김지현(골든, 지소울)이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2020' 마지막회에서 김지현은 4명이 겨룬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아 팀의 김지현은 파이널 무대에서는 자신에게 도전이라며 고(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했다. 그는 "영혼을 담아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현은 자신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은 가사를 담담하면서도 진심을 다해 불렀다.


이후 김지현은 100%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만 반영한 결과에서 39%를 차지하며 우승에 올랐다. 함께 무대에 올라 축하를 건넨 보아는 "저한테 정말 많이 혼났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여기까지 잘 와준 걸 알기 때문에 고맙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지현은 "같이 출연한 분들 정말 멋진 분들이었고, 함께 해서 고마웠다. 특히 보아 코치 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요즘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