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16일 장 초반 이 지사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를 판가름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16일 장 초반 이 지사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 관련주로 불리는 에이텍이 16일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26분 에이텍은 전일대비 2650원(12.53%) 오른 2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텍은 최대주주 신승영 씨가 이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는 무죄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법 선고와 관련 이 지사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법과 상식을 믿고, 법원을 믿는 사람이다"며 "내편을 들어줄 것이라 믿는 것이 아니고, 법에 따라 결론이 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재판은 사건의 실체에 맞는 법과 상식에 따른 결론이 난다는 것이 진실"이라며 "사람들의 주관적인 마음, 예를 들면 다른 상황이나 그런 것으로 결판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법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이 사실에 부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판사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대법원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