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 등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사진=LG유플러스
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 등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서비스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도 간단한 대리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 등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공식 온라인 공식몰 유샵에서는 ▲유샵 전용 제휴팩 ▲유샵 라이브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대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입부터 개통까지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소비자는 G마켓, 카카오T, 옥션, 마켓컬리 등 제휴업체에서 매달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 받게 되며 유샵전용팩의 재원은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채널사업담당 상무는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영역의 판매가 3배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면 매장 전용 키오스크도 공개됐다. 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으로 문자인증을 한 후 유심 개통 등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는다. 오는 9월 전국 체험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며 이후 유동인구와 젊은층 고객이 많은 대학가에서 확대 운영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인 ‘프리미엄배송’도 시작된다. 프리미엄배송은 고객이 유샵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전문 직원이 당일에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을 개통·배송하는 서비스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맞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