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모 선수들(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 로이터=뉴스1
일본 스모 선수들(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스모협회(JSA)가 코로나19 제한 규정을 어기고 유흥주점을 방문한 아비 마사토라(26) 선수의 은퇴 요청을 거절했다. 아비는 랭킹 4위로 지명도가 있는 선수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SA는 대신 아비 선수에 대해 다음 3개 대회에 대한 출전 금지 조치를 취했다.

아비 선수는 최근의 벌어진 스모 대회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호스티스 바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그는 이번 주 초 은퇴를 요청했다.


하지만 JSA는 이날 긴급 이사회에서 그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3개 대회 출전 금지와 향후 5개월간 급여 50% 삭감을 결정했다.

교도통신은 아비 선수가 이후 코로나19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6년에 프로에 데뷔하여 스모에서 서열 4번째인 '고무스비'(小結)에 올라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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