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활주로도 침수… 제주·김포·양양 오가는 항공기 결항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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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40분 이후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 9편·김포 2편·양양 1편 등 총 12편이다. /사진=뉴시스 |
9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활주로 양쪽 끝 부분 일부가 침수됐다.
이에 이날 오후 6시40분 이후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 9편·김포 2편·양양 1편 등 총 12편이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의 일부 군사시설·부지를 빌려 사용 중인 공항공사는 공군·민간항공사와 협의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승객 안전을 고려해 야간시간대 공항 활주로 이·착륙을 금지했다.
공군과 공항공사는 배수시설 용량 과부하나 고장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침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조치를 마친 뒤 9일 오전 운항 재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광주에는 지난 7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484.7㎜의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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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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