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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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경기도 가평에서 복무 중인 장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가평 육군부대 소속 병사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대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이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며 "나머지 부대원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가평 육군부대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감염경로는 부대에서 군용품을 판매하는 60대 민간업자 A씨로 지목됐다. A씨는 지난 9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해당 부대를 출입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군 내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앞서 국직부대 소속 군무원과 백령도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병사가 사랑제일교회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기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90명(완치 78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737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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