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왼쪽)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세균(왼쪽)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내년 21조원을 투입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선 1일 장 초반 뉴딜 정책 수혜주인 코오롱머티리얼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7분 코오롱머티리얼은 전 거래일보다 30% 급등한 429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차 연료전지의 전기생성장치(stack) 핵심 구성품인 분리막을 생산해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내년도 환경부의 그린뉴딜 예산안은 4조 50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 전체 그린뉴딜 예산안 8조원의 절반 이상인 약 56%를 차지한다. ▲미래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스마트 그린도시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도시 훼손지 복원 등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이에 전기차 보급·충전 인프라 구축에 1조 1120억원, 수소자동차 보급에 4408억원이 투입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에도 투자해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제로화를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