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 아쉽지만… 방탄소년단, 30세까지 입영연기?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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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 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법안이 나온다. 해당 법이 통과될 경우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혜를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장동규 기자 |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협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이번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병역법에는 입영연기 허가 대상에 체육 분야 우수자 등이 포함돼 있으나 방탄소년단처럼 대중문화예술인은 빠져 있다.
전 의원 개정안에는 문체부 장관이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대중문화예술인을 추천하면 해당 대상자가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문체부는 이번 입영연기 대상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이나 산업 종사자 ▲문화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7명 중 1명을 뺀 모두가 대학원에 재학하거나 진학 중이다. 대학원을 다닐 경우 만 28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1992년 12월생인 진은 대학원 재학 중으로 오는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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