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였다" 이상인 이창명, 설거지대첩 뭐길래?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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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창명과 배우 이상인이 과거 앙금을 6년만에 풀었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
이상인은 설거지 대첩과 관련 “5년간 이창명에게 쌓인 감정이 있었다”며 “그게 그냥 거기서 터진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출발 드림팀’ 시즌1에서는 친형제처럼 각별했다”며 이창명과 우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부터 이창명이 달라졌고 그의 태도 때문에 서운했다고.
이상인은 “나는 시즌2 첫 녹화 때 형 진행방식이 아주 달라져서 놀랐다. 상처받는 말까지 했다. 따로 부탁했는데도 형은 하던 대로 하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이상인은 이후에도 이창명의 부추김으로 무리한 탓에 부상까지 입었다. 이에 발목에 깁스하고 6개월간 일을 하지 못했다고.
이상인은 “6개월을 쉬고 복귀했는데 섭섭한 마음에 이창명에게 ‘어떻게 전화 한 통 안 할 수 있냐’고 하니 돌아온 첫마디가 ‘좀 바빴어’였다”며 “그러고 바로 얼굴 돌리고 갔다. 누구한테 갔는 줄 아냐. 새로운 출연자들과 아이돌 있는 곳으로 가서 웃고 떠들고. 난 거기 멍하니 서 있었다. 우리가 한두 번 만난 사이면 그럴 수도 있지 한다. 형하고 쌓아왔던 우정, 유대 이런 게 있으니까 섭섭함도 그 깊이만큼 컸다”고 당시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창명의 사과를 들은 이상인은 "나도 자식이 있잖아. 전에 형 딸하고도 친하게 지냈는데, 우리 영상을 그 애가 봤으면...얼마나 마음 아팠을까"라며 울컥했다. 이상인이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을까 했을 텐데 꼭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라며 오열하자 이창명은 "울지 마, 괜찮아"라며 이상인을 위로했다.
이어 이창명은 "진짜 미안하고, 사는 게 너무 힘들었어.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무도 못 부르겠더라. 다 내려놓고 포기해 버렸지"라고 고백했고, 이상인은 "나한테는 연락하지..."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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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