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뚜껑 없는 스팸' 첫선… 남으면 어떻게 보관하냐고?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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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추석을 앞두고 '뚜껑 없는 스팸'을 처음 선보인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인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관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뚜껑이 없으면 남은 스팸을 보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일까.
뚜껑 없애고 가격 내린다 '일석이조'
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스팸 선물세트 130여종을 출시하며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팸 클래식 200g 8개로 구성된 선물세트 12호와 스팸 마일드 200g 12개로 구성된 선물세트 6C호 등 2종이다.
CJ제일제당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플라스틱 캡 없앤 스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선물세트가 아닌 단품으로는 판매되지 않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품 출시 계획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며 "플라스틱 캡이 없을 경우 불량품으로 인지하는 소비자가 있을 것을 우려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껑 없는 스팸, 먹다 남으면 어쩌지?
플라스틱 캡이 없다면 개봉한 뒤 남은 스팸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회사 측은 남은 스팸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것을 권한다. 스팸 플라스틱 캡은 애초에 햄의 보관 용도가 아니라 충격 방지 용도로 제작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스팸을 개봉하면 바로 섭취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남은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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