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식단관리에 '이것'도 해야
꽉 끼는 옷 지양… 스트레스 관리 및 전리요법 등 고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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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는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피부가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와 함께 편한 옷차림, 전리요법(전류를 통해 약물 이온을 피부나 조직에 침투시키는 치료법) 등이 도움이 된다.
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의미한다. 눈으로 보거나 만졌을 때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한 게 특징이다.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지거나 피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선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증세 완화에 도움 된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다하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전체 칼로리 대비 12% 이하여야 좋고 녹말처럼 흡수 속도가 빠른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지방 중 최소한 20% 이상은 불포화지방인 게 좋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다르므로 단순하게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제거되지는 않는다. 꽉 끼는 옷이나 너무 높은 굽의 신발은 착용하지 않아야 하고 스트레스도 피해야 한다.
미용 목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없애고자 한다면 전리요법, 초음파 치료, 온열 요법, 압박 요법, 마사지 요법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메틸산틴계 약물이나 미세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물들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셀룰라이트를 완화할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은 "약물을 직접 진피에 투여하기 위해 메조테라피(주사기로 피부밑 중배엽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요법)를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레티놀을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적 처치로 치료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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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