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년 만의 6실점 대참사… 전반 4실점도 '63년 만'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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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 도중 제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짜증 섞인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히 성공시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불과 2분 만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시 2분 뒤에는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수비진이 급격히 붕괴된 맨유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와중에 전반 28분에는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퇴장당하는 불운도 겹쳤다. 맨유는 후반에도 경기를 따라잡지 못한 채 2골을 더 내주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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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 1957년 이후 또다시 토트넘에게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며 패했다. /사진=옵타 공식 트위터 캡처 |
6실점 경기 역시 흔치 않은 경우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6골을 먹은 건 지난 2011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맨시티가 기록한 스코어도 공교롭게 6-1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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