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5명이나 영입한 맨유, 솔샤르의 ‘최애’는 없었다”
안경달 기자
1,092
공유하기
![]()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였던 선수들을 모두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7일(현지시간) "맨유는 여름이적시장 기간 동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최우선 목표로 지정했던 선수를 누구도 데려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다수의 선수들을 보강했다. 아약스의 젊은 중원 에이스 도니 판 더 빅을 4000만파운드(한화 약 600억원)에 데려온 것을 시작으로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했다. 10대 측면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는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아마드 디알루도 맨유와 새로 계약했다.
하지만 정작 이 중 솔샤르가 정말 원했던 선수는 없다고 ESPN은 지적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솔샤르는 이번 이적시장 동안 공격수 제이든 산초,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 그리고 다요 우파메카노나 나단 아케 등 젊고 유망한 중앙수비수 영입을 원했다"고 짚었다.
이 중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산초의 경우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줄곧 1억800만파운드(약 1615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면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산초에게 맨유가 집중하는 사이 또다른 유력 후보였던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우파메카노와 아케 역시 재계약(우파메카노)을 맺거나 다른 경쟁팀으로 이적(아케,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하며 놓쳤다.
다만 이밖의 영입에 솔샤르가 관여하지 못한 건 아니다. ESPN은 "비록 맨유 코칭스태프가 원했던 핵심 타깃은 놓쳤지만 솔샤르 감독은 새 영입 선수들에 대해 일일이 확인했고 매 이적마다 이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