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이 17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사진=이안 맥컬리 트위터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이 17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사진=이안 맥컬리 트위터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를 연기한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81)이 17일(현지시간)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맥켈런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실을 알리며 백신 접종을 촉구하기도 했다.

맥컬런은 이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함께 “백신을 맞아서 행복하다”며 “나는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기도 했다. 맥컬런은 트위터에 “누구에게도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겠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또 NHS의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서 우리가 더 정상적인 생활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영국에서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4만명의 영국인들이 이 백신을 맞았다. 영국 정부는 8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의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