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24일부터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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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하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변경 내용은 24일 0시부터 적용된다.
1종 승용차 기준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1만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 내린다. 2~5종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난해까지 수도권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했다. 이번 두 노선 통행료 인하로 총 7개 노선의 통행료를 내리면서 로드맵 상 1단계 인하목표를 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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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승용차 기준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1만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 통행료가 인하된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이달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 JCT 간 확장공사(2.4㎞, 4차로→6차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동일 서비스, 동일 요금' 원칙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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