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총757명이 나온 서울동부구치소에서 4차 전수검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총757명이 나온 서울동부구치소에서 4차 전수검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57명으로 증가한 동부구치소에서 4차 전수검사를 준비 중이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주에 실시한 2차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 1689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 인해 4차 전수검사에서도 수용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동부구치소 현장조사를 나왔던 감염병 전문가들은 무증상인 신입 수용자들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757명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수용자 중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동부구치소 자체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확진자들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