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허둥지둥 일본서 제3변이바이러스까지 발견… 영국·남아공 사례와 다르다
나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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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거리. /사진=로이터 |
1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온 10~40대 4명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서 입국한 이들은 10~40대로 40대 남성은 호흡기 증상을 보였고 30대 여성은 두통과 인후염, 10대 남성은 열, 10대 여성은 무증상이었다.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바이러스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되는 부분이 있지만 유전자 배열 등 일부는 새로운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카지 와키타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현재까지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더 높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도 20대 남녀 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돼 일본내 변이 감염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81명이다. 전날보다는 다소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의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4911명→5997명→7570명→7882명→7787명→6081명 순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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