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중국 올림픽 보이콧… "인권 존중 국가가 열어야"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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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이 IOC에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사진=로이터 |
지난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 6명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인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국가가 올림픽을 주최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스콧 의원은 "중국은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집단학살을 저지르고 홍콩인들의 인권을 제한하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에 2022년 올림픽 개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180여개 인권단체연합에서도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세계 정상들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중국은 현재 위구르족 등 이슬람계 소수민족이 다수인 서부 신장 위구르 지역 및 홍콩에 대한 탄압을 자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은 훌륭하고 뛰어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로 올림픽 준비에 간섭하거나 방해하려는 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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