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 부르지마"… '팬텀싱어' 올스타전 백지영 애원, 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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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올스타들의 남다른 가창력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사진=팬텀싱어 제공 |
두 팀은 무대 직전에는 날을 세웠지만, 서로의 무대를 지켜본 후 승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흉스프레소 백형훈은 라비던스의 무대를 보고 "세대교체는 이미 시작됐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정과 화합의 축제를 즐기자는 마음을 먹게 됐다. 라비던스 정말 멋있었다"고 상대팀에 찬사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응원단 백지영은 "흉스프레소가 첫 무대부터 너무 잘해서 기준이 너무 높아졌다"며 "그런데 라비던스가 무대를 시작하니까 감동에서 흥으로 또 바로 감정 전환이 되더라"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이 대결이 얼마나 박빙이었는지는 득표 차이로 알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또 한 번 본인의 곡을 빼앗겼다. 시즌 1에서는 김현수 손태진이 '꽃이 핀다'를, 시즌 2에서는 조형균 안현준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케이윌은 "'팬텀싱어' 덕분에 노래들이 재조명돼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응원단 박정수는 무대가 끝난 뒤 원곡 가수 케이윌이 아닌 올스타 쪽의 손을 들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올스타들에게 "올스타전 끝날 때까지 제 곡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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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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