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10점차… 맨시티, 에버튼 격파하고 리그 12연승 달성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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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베르나르두 실바(오른쪽 두번째)의 득점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홈팀 에버튼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미나, 킨, 홀게이트가 백3를 구성했다. 고드프리와 디뉴가 양측 윙백으로 출전한 가운데 데이비스와 두쿠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공격진은 시구르드손, 이워비, 히샬리송이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필두로 워커, 디아스, 라포르테, 칸셀루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필 포든과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출전했고 공격진은 스털링과 제주스, 마레즈가 자리했다.
에버튼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경기 주도권은 시종일관 맨시티가 쥐었다. 맨시티는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일카이 귄도안이 빠졌음에도 스털링, 포든, 실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선취골도 맨시티 쪽에서 나왔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포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에버튼도 불과 5분 뒤 상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빠른 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디뉴의 크로스가 맨시티 골문 쪽으로 가깝게 붙었고 이를 히샬리송이 살짝 건드리며 득점으로 만들었다.
다시 균형이 잡힌 두팀의 경기는 후반 초반까지 팽팽히 이어졌다. 균형은 후반 28분 깨졌다. 맨시티는 실바가 내준 공을 마레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균형이 깨지자 에버튼은 조슈아 킹,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2분 실바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기를 확실히 가져오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7승5무2패 승점 56점째가 돼 리그 1위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점)와의 격차는 무려 10점까지 벌어졌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12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독주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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