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유치원서 18명 집단감염… 다른 어린이집 전파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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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
서울 양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유치원 원생 확진자의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관내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소재 유치원 원생의 학부모가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8일 3명, 19일 14명이 연달아 확진됐다. 확진자 18명 가운데 유치원 교사 등 직원은 5명, 원생 8명, 가족 5명 등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유치원에서 확진된 원생의 형제·자매가 또 다른 관내 어린이집 2곳에 재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긴급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어린이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현재 5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시는 해당 유치원·어린이집에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접촉자 추적조사와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이다. 국내 감염은 414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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