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오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오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오랜 부상을 딛고 마침내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최근 공개된 팀훈련 영상을 통해 가벼운 몸상태를 그대로 보여줬다.

토트넘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임박했다"는 문구와 함께 로 셀소의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로 셀소는 민첩한 몸놀림과 가벼운 볼터치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왼발 슈팅은 정확히 골문 구석을 찌르고 간결한 드리블과 패스 센스도 짧은 영상 속에서 돋보인다. 말 그대로 지금 당장 복귀가 가능한 수준이다.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붉은 원)가 최근 진행된 토트넘 팀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붉은 원)가 최근 진행된 토트넘 팀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아르헨티나 국적의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임대됐다. 실력을 인정받아 시즌이 끝난 뒤 3200만유로(한화 약 435억원)의 이적료에 완전이적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에 기여했다.

로 셀소는 지난해 12월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개월 가까이 회복에 매진한 로 셀소는 비로소 실전 투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다만 로 셀소가 이번주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2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로 셀소는) 회복 중이다. 다만 다음주 복귀는 다소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애매모호한 반응을 남겼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