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긴장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한국법인 세웠다
폴스타 코리아 국내 법인 설립 완료 및 함종성 대표이사 선임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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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폴스타 |
폴스타는 11일 올해 아시아태평양 내 한국 등 5개 시장에 신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진출 마켓에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와 지리그룹이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자동차의 튜닝브랜드였지만 2017년 공식 흡수, 별도 회사로 설립된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의 특정 기술 및 엔지니어링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으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0개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의 8 개 신규 시장으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토마스 잉겐라스 폴스타의 CEO는 "폴스타 브랜드의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 북미 및 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 2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에서는 총괄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함종성 대표가 폴스타 코리아 법인을 이끌며 호주는 사만다 존슨이 현지 법인을 총괄한다. 그 외 마켓에서는 임포터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장 별 정확한 모델 제원과 가격 정보 등 세부사항은 공식 출시 시기에 맞춰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 대표에 선임된 함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거쳐 최근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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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